천리포수목원 저수지에 서서히 가을이 내려앉던
천리포수목원 설립자 민병갈박사100주년을 기념하는 논 그림..
민병갈박사 기념관 내부 요약으로만..
보자마자 와우~ 탄성이 터지게 하던 팜파스그라스
청초함이 빛나는 나도샤프란
미국안개나무.. 안개꽃도 아닌 것이 먼지송이처럼 생긴 요상스런꽃
아이들의 놀이기구로도 활용할 수 있던 곳
이 길 입구에서 걸음을 멈춰서게 하던 은목서향기로 한참을 붙들려 있던 시간 ㅎ
세상 뛰어난 어떤 향수에 비할바가 없던 작고 어여쁜 향을 지닌 은목서나무꽃
용담
화백나무
천리포수목원내 띠엄띠엄 숙소들이 배치되어 있고
하루 묵어갈 숙소 계단 주변으로 털머위꽃이 만발
베란다에 앉아서 아침 바다를 보면서
수목원과 바다가 어우러진 곳이 천리포수목원 말고 또 있으려는지
숙소에서 노을과 밤 풍경을 마주하던..
수목원과 바다길 사이로 잘 조성되어 있는 산책길이
걷다보면 찻집도 마주할 수 있는..
하루 묵었던 위성루 바로 앞에 보이던 낭새섬
물이 빠지면 이렇게 길이 생기고 사람들이 건너 다닐 수 있다고
즐겁게 보내야 할 hallowen day
슬픔으로 가득하게한 2022년 10월 마지막을 장식한다
황망히 떠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면서..
단풍놀이도 좋겠지만 조용히 푹 쉬다 올 수 있는 가을여행을 가자는 딸의 권유로 나선 길
거리상으로야 가까이 살아도 수목원 내부를 들러 보들 못했으니 좋다마다 고맙기를 ㅎ
숙소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천리포수목원.. 회원으로 되어 있어도 숙소 잡기가 어려웠단다
드넓은 수목원에서 만나진 수많은 수목들과 가을꽃들 일일이 담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며
즐겁게 보냈어야 마땅한 할러윈데이가 가없는 슬픔으로 기억될 마당에
올려야나 말아야나 망설이다 조심스럽게 10월의 마지막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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