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땅을 밟고 오를 그 날이 오기나 하려나 사상과 이념이 뭐길래 내 나라 내 땅을 밟아 보지도 못하고 빙 돌아 남의 나라로 돌아와 봐야 하는지 안타까움만 짙어갈뿐.. 죽죽 뻗어 내린 능선들이 그렇게 멋스러울 수 없다 중국령이란 팻말은 보여도 한국의 팻말은 어디에도 없으니 남과 서쪽은 개방이 안된 북한 관할이고 보니 그런지 관광객이 중국인이 훨씬 많았다 아래에서 올려다 보면 하야니 모자를 씌운듯 보이던 곳이 저곳인가 보라며.. 능선의 선이 아름답다 색상 대비도 좋고 더 길게 흘러 내리게 담고 싶은데 솜씨가 까짓이니 ㅉ 하산 시간을 늦춰 노을이라도 담을 수 있더면 얼마나 좋았을까 바램은 바램일뿐 내려가며 스냅으로 담아야 겠다고.. 지리학이나 과학을 들먹이지 않아도 마냥 신기하기만 한 산 위의 산..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