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아라매길 삼길산 입구에 섯는 천하대장군이라기에는 왜소해 보이는 목각들을 담아보며 오름을 시작한다 더운 기운을 느끼던 아래와 달리 간간히 보이는 나무 그림자와 그늘이 드리운 산길을 지나는 바람으로 시원시원.. 하얀 꽃종을 조롱조롱 달고 섯는 말발도리꽃.. 작고 이쁜데.. 이상한 꽃 이름이 하도 많으니.. 처음에만 숨이 턱에 찰 정도의 경사면이 있었지만 그늘과 완만한 포장도로 연속이어서 걷기에 수월하다 어느만큼 올라 내려다본 삼길포 걸음을 멈추게 하는 산꽃들이 예쁘다 친구왈 국수나무꽃이라는데 정확한 것인지.. 얼마전 다녀온 남해에서 본 섬들처럼 ..놓임이 아름답다 날씨만 맑았더라면 더 선명했을테지만.. 중간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삼길포 바다 옆으로 고개를 돌리면 대산석유화학단지가.. 무인도 유인도가 그림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