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옥영 2

강릉 하슬라아트월드..

비닐끈 하나를 두고 예술가는 작품으로 승화 시키고 나는 구경꾼으로.. 생명 핏줄 활력 동적인 생동감이 확~ 인증샷을 담으려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는 핫 한 장소 우리는 하루 숙박으로 여유있게 이른 아침에 한컷씩 남기다 뒷면에서 보면 꽤나 높은 곳에 위치한 하슬라아트월드 바다를 향해 서서 실루엣을 담는 관람객이 많은데 앉아도 다리가 후덜덜하더라는, 어른이도 한 몫 거들게 하는 포토존 핫 플레이스.. 영월 젊은달와이파크에서 강렬한 인상을 받았던 '사임당이 걷던길'에서 듣던 음원을 이곳에서도 들을 수 있었더라면.. 이건 아니지 작품의 성격이 다른 곳에서 욕심을 부린 것일뿐 어디서 오셨쑤 과묵하나 무심한 표정.. 조금치의 관심어린 질문이 던져지는 듯이 날으는 천사라고 나름으로.. 많은 마리오네트 중 눈길을 끌..

훌쩍.. 行 2022.05.23

젊은달 Y파크..

오오~마주하는 입구부터가 심상치 않다 붉음에 압도 당하는 눈과 가슴이 즉각 반응하는 이 곳 젊은달 Y파크 가장 높은 곳에 새둥지가.. 작품상 설정인지 진짜 새둥지인지는?! 되짚어 돌아 보니 다시는 나가지 못 할.. 붉은 철옹성으로 뵈니.. 이곳에서 관람료를 지불 하면서 차를 마실 수 있고 와이파크의 통로 시작점이 된다 심신 미약자나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되돌아 나갈 수 도 있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구조물들 뻥 뚤린 아래가 보이니 무서워 무서워 하면서도 오르게 되더라는 붉은 기둥 사이사이 공간 활용을 어찌나 잘했는지 예술가의 집념과 번득이는 아이디어에 박수가 절로 나온다 할 말이 없고 할 필요도 없는 놀라운 창의력에 기가 눌리다 허공에..곳곳에 포진한 바람의 통로들 붉음 지천에 보기 좋게 들어선..

훌쩍.. 行 2020.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