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예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한번 보면 또 보고싶어
해마다 찾게된다는.. 깽깽이풀
색감에 현혹되고 여릿한 자태에 마음 빼앗기는 아름다운 꽃인데
꽃과 달리 붙여진 이름이 도통 수긍이 가지 않음에
.. 의아스러워 검색해보니 여러 설이 있다
5월 바쁜 모내기철에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마치 깽깽(땡땡)이를 치며 재미나게 놀자고 유혹하는 것 같다 해서,
또 우리나라 전통악기인 해금을 깽깽이로 부르는데
이 악기의 아름다운 음처럼 빠져드는 매력이 있어서 붙여졌다고,
마지막으로 '강아지가 이 풀을 먹으면 환각을 일으켜 깽깽거린다' 해서 붙여진 어설픈 유래와,
깽깽이(깨금발)로 뛰어간 것처럼 띄엄띄엄 자란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깽깽이풀..
눈으로 보고만 오는것이 안타까워 담기는 하였으되
어느 하나 마음에 드는 것이 없네
빛을 다루지 못했고 구도 또한 엉망이고 무엇을 담고자 했음인지조차도..ㅉ
야생화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키운 것이라 깽깽이풀이 지니고 있는 어여쁨이 반감되더라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만나게된 깽깽이풀, 내년을 다시 기약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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