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드득 파락 파라락. 사람의 등장으로 놀라서.. 둘이 서로 놀라던 순간.. 얼떨떨.. 황홀함도 잠시.. 非常 非常.. 飛常 飛常.. 평화를 깬 주범은 섬이었고.. 불청객으로 정신없이 쫓겨 다니는 몫은 너희였던.. 미안하다 얘들아^^; 떠나기 전에.. 떠나기 전에.. 너희를 담아야는 디.. 평화로운 모습이라고!.. 정말 그럴까?! 물었던 먹이를 놓치는 녀석.. 자맥질하는 녀석 꼴 하고는.. 오늘은.. 이만.. 놀자.. 잠을 자도 물 위에서 떠 있어야 하는.. 숙명을 타고났으니.. 안쓰러운 것은 내 맘일 뿐.. 너희를 뭍으로 끌어올려 줄 수도 없는 노릇.. 숨바꼭질하던 고니들이 하 나, 둘, 모여들기를.. 이곳이었어.. 너희들 보금자리가 평온을 이룰 은신처가 어디인지 알았으니.. 이쯤에서 철수.. 오늘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