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 2

청산도&완도타워..유채꽃들이 수려함을 잃어도 여전히 아름다운 섬 청산도 &완도..

유채꽃이 진다고 아름다운 섬 그곳이 청산도가 아니리오시나브로 지고 있었다.. 노랑병아리들이 떼로 모여 노는 듯한 유채꽃들이.. 긴 꼬리를 늘어뜨리며 멀어지는 봄이지만 청산도는 여전히 수려한 풍광을 간직하고 있었음에, 시간차로 유채꽃 씨를 흩뿌린 탓으로뒤늦이 찾아갔어도 유채꽃 피고 짐이 한데 어우러져아름답기 그지없던 청산도 관광객과 유채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웠던가정신줄 놓치지 않도록 다잡으며 돌아다니다진도아리랑이 울려 퍼지고 풍물패가 흥겹게 노는 길 따라관광객이 흥을 못 이겨 춤을 추며 뛰어가고 있었다반응하는 청춘들이 참으로 아름답더라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주막과 유채꽃과 마을 그리고 바다오랜 시간 변함없이 청산도의 시그니처가 되어주고 있었다 혼자 걸어도 둘이 걸어도 여럿이 걸어도 좋기만 한 길에 들..

여행중에 .. 2025.05.01

어느 장소에 나를 두어도 편안한 여행지.. 청산도

더 갈 것인가 말 것인가.. 이렇게 멀리로 내려와 지척에 두고 발길 않는 다는것은 여행자의 예의가 아니라는 어거지 결론을 내려 일박 더 하겠다 다짐하며 해남에서 완도항으로.. 11월 7일 여행지.. 청산도로 여행다니려면 봄에 다니라는 말이 괜히 있겠어..오후 5시에서 반만 넘어가면 해넘이가 시작되는 늦가을미련 떨어 도착한 완도항에서.. 청산도 막배가 5시 20분이라는 소리를 듣고 발길 돌려돌아서잠도 아닌 어정쩡한 시각임을 알아 서둘러 관광안내소에서 받아든 민박집 전화를 찾아 꾹꾹 눌러대던 때.. 완도항을 떠나오며.. 50여분 만에 도착한 청산도 항구엔 이미 밤이 찾아와 있었고 휘황한 불빛들로 장관을 이룬 멸치잡이 어선들을 보자마자 황급히 꺼내든 폰으로 찰칵~ 청산항에 닿으면서 시장 어귀로 접어들어 찾아든..

훌쩍.. 行 2013.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