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채석범주 일원은 변산반도에서 서해바다 쪽으로 가장 많이 돌출된 지역으로 강한 파랑의 영향으로 형성된 곳이다. 높은 해식애 및 넓은 파식대, 수 만권의 책을 정연히 올려놓은 듯한 층리 등 해안지형의 자연미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파식대, 해식애, 해안단구 및 화산암류, 습곡 등은 과거 화산활동 연구의 기초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태고적엔 호수였으나 격렬한 지각변동으로솟아 올라 절벽이 된 곳 두 손 꼬옥 잡고 걷는 부부의 정겨운 뒷모습.. 멀리서 가족이 부르자슬리퍼를 신고 뛰기까지 하던 어린 아이 "얘 얘 걸어 가야지 미끄러지면 다친다" 아랑곳 않고 열심히도 뛰더니.. 섬처럼 물빠진 바위 틈새나.. 고인 물에 살고 있는 생물들을 관찰 하고 있는듯.. 꽃게 사촌인지 팔촌인지.. 꼬맹이 게가 열심히 미역을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