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花

아그배나무꽃, 조팝나무꽃.. 이른 아침 숲 속에 들어..

보현섬 2023. 4. 13. 17:35

 

 

숲에 들어 청초한 아그배나무꽃을 만나다

5월 무렵 피는 꽃이 라는데 기온 변화로 일찍 핀듯..

가을에 붉은색 열매를 맺는다

꽃말은 산뜻한 미소, 온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 관목 한국 중곡 일본 동아시아 전역에 분포하며

한반도에서는 경기도 이남 전 지역에서 서식할 수 있다

꽃과 열매가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아그배나무의 열매는 당리(棠梨) 또는 해홍(海紅)이라고 하여 

소화불량의 약재로 사용한다 특히 육류를 많이 먹어서 체했거나 

소와가 안 될 때 속이 더부룩할 때 효과가 좋다

시멘트 도로 중간에 흙이 있었나 보다

촘촘히 서로 조금씩 양보하며 자리 잡고서 무리를 이루어 피었음이 예쁘다

인위적으로 키우지 않아도 이렇게 꽃을 피우는 민들레

낮은 자세로 엎디어 눈맞춤하며 고마워 사랑해 속삭여 주고

숲에 들기전 조붓한 길을 따라 노란 행렬을 이루어 핀 민들레

척박한 곳도 마다하지 않고 걷는 이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국화과 민들레속에 속하는 꽃

잎은 날개 깃처럼 갈라졌으며 이른봄에 뿌리에서 모여 나와 땅 위를 따라 옆으로 퍼진다

노란색의 꽃이 4~5월에 핀다 열매는 납작한 수과로 흰색 갓털이 있어 바람이 불면 쉽게 날려 간다

이른봄에 어린잎과 줄기를 캐서 나물로 먹는다

식물 전체를 캐서 말린 포공영은 한방에서 소화를 돕는데 쓰이는데 다른

약재와 함게 쓰는 것이 효과가 좋다 효능으로는 항암작용 등이 있다 

한참을 걸어 들어가니 조팝나무꽃들이 하얀 쌀튀밥을 붙인듯이 다닥다닥 달고 섰다

4~5월 기이 약 1.5cm의 흰 꽃이 위쪽의 짧은 가지에 4~6개씩 산형 꽃차례로 달려 피는데

가지 위쪽에 달린 눈은 모두 꽃눈이어서 가지 전체에 꽃들만 달려 온통 흰색으로 덮인다

작은 꽃자루는 길이 1.5cm정도이며 털이 없다

꽃받침 조각은 5개이며 안쪽에 솜털이 있다

꽃잎도 5개이며 길이 4~6mm의 거꿀달걀꼴 또는 타원형이다 

수술은 약 20개이고 암술은 4~5개이며 수술보다 짧다 씨방은 4~5개이다

싸리나무꽃으로도 불리운다

양지바른 산기슭 밭둑에 주로 서식 한다

9월에 길이 3~4mm의 털이 없는 골돌과를 맺는데

익으면 한쪽으로 터진다

꽃말은 매력

어느 한 녀석을 집중적으로 담아내려니 영 잡히질 않는다 

뒷 배경은 흰도화지처럼 잘 되었구만 

겹벚꽃과 붉은 지붕이 잘 어울리는 집을 지나면서

숲을 나와 마을길에서 여즉 잘 피어 있는 자목련을 담장 너머로 담다

 

 

 

 

 

 

황사주의보가 내려진 날 으름꽃이 피었더라는 지인의 말을 듣고

갑갑증도 덜어낼겸 마스크 모자 스틱 총동원 완전무장으로

숲으로 들었으나 아직 많은 으름 꽃송이가 보이질 않아

이리저리 헤매이다 만나진 숲에서 몇몇의 꽃들을 담아 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