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팜랜드 3

팜랜드 bye~ 안성 금광호수 잠깐..

팜랜드 핑크뮬리와 어우러져.. 시그니처 나무 한그루 즐거웠던 순간의 기록이란 이런거야.. 언제 또 오랴며.. 꽃길을 찾아 들던 곳을 나오면서.. 안녕히 가십시오.. 팜랜드를 뒤로 인근에 위치한 금광호수를 둘러 보기로.. 호수 둘레를 따라 즐비한 카페들중 호수에 인접한 은가비카페로.. 커피를 마시지 않는 내 몫으로 따뜻한 카모마일.. 있으라는 이슬비 가라는 가랑비.. 줄기도 없는 비가 내리는 호수 작은 배 한 척이 스르르 그림처럼 지나 간다 저기 붉은 원이 뭐지 함들려보자.. 궁금한건 못참아.. 금광이 있던 곳인가 호수 지명이 금광호수잖어 창가에 앉아 따뜻한 차를 마시며 꽃구경에 미처 나누지 못한 얘기를.. 창가로 보이는 저기 빨간 원이 궁금하다며 나가는 길에 들르자고 약간의 걸음으로 만나다.. 해야 솟아..

훌쩍.. 行 2021.10.14

지천이다 못해 외면해도 눈이 짓무를 지경으로..

하늘하늘 가녀리고 길게 뻗은 코스모스는 요즘 보기 어렵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가을 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게 하던 코스모스도 옛말 계절 관계 없이 피는 요즘의 키작은 코스모스들.. 들길을 걷다 어쩌다 무리지어 핀 코스모스를 보면 예쁘다며 눈길을 주는데 오늘 팜랜드 코스모스들은 외면해도 보여질 정도로 지천이고 보니 처음에 와~ 하던 탄성도 시들해져 버리더라는.. 그래도 꽃은 꽃인지라 꽃속에 들어 꽃과 내가 물아일체되던 시간..

훌쩍.. 行 2021.10.13

꽃물로.. 꽃으로 스미다.. 팜랜드 황화코스모스

아웃포커싱.. 이게 되네 폰으로.. 한번 빠져들면 거듭되는 놀이 아웃포커싱 ^^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이 이제는 만성이 되다 못 해 무감각해지는 지경에 이르러 함께 일상 생활로 접어 들다 마스크가 신체 일부분이 되어진 요즘 어디를 가든지 각자 거리두기는 잘 지켜지는 모양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 우리도 꽃구경좀 가보자.. 나섰다.. 네명이서 코로나가 있는지 없는지.. 평일임에도 30여만평에 흩어져 있는 인원이라 그렇지 엄청난 인파를 이룬다 우리 일행도 그많은 인파에 섞여 적당한 거리두기를 하며 꽃에.. 꽃물에.. 파뭍히고.. 스며들다

훌쩍.. 行 202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