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명소 5

블루리본에 선정된 강원도 고성 맛집 선영이네물회전문점.. 파도와 비바람 세월이 빚은 묘한 바위들이 병풍처럼 펼쳐진 해변가 고성능파대를 거닐다

오독오독 야들야들 저마다의 식감들이 모여 입속에서 춤을 춥니다매콤 달콤 고소한 소스에 섞여드는 해산물들이 일품인 특모둠물회신선함은 물론 물회 특유의 풍미로 둘이 먹다가 하나 사라져도 모를 만큼 코 박고 먹게 되는 맛이라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는지 ㅎ 멍게가 수북 듬뿍 멍게 고유의 감칠맛 나는 향이 입안으로 퍼지면서동해바다가 막 몰아 친다는^^눈이 절로 감기고 엄지 척이 절로 올려지며 먹게 되는 멍게비빔밤 밑반찬이 필요 없을 만큼 물회에 집중하게 되는 선영이네 물회지만정성 들인 맛이 느껴지는 깔끔한 밑반찬이니만큼 올려 본다는 전문점이라고 왜 붙이겠는가 음식 고유의 맛을 살려입맛을 돋우는 고성 선영이네 물회전문점 한쪽 벽을 장식한 선영이네 가족사진들이 이채로워요가족애로 똘똘 뭉쳐진 맛집이라는 선영이네 물회..

여행중에 .. 2025.06.17

바위에서 숨은그림찾기 강원고성8경 천학정.. 신묘하다 고성송지호해변 서낭바위 부채바위

왼편 위쪽으로 고개 내민 고래를 제일 먼저 찾았다신통방통하게 고래 머리를 닮아 있고 눈과 입이 어찌나 또렷해 뵈는지그 아래 하얗게 보이는 바위는 산양을 닮아 뵈는구먼 찾기에는 없으니각자의 시선으로 보이는 대로 놀이삼아서 오른 켠 위쪽 모자 쓴 불상얼굴 그 아랫쪽 손바위는 확실히 보이는데방향을 잘 못 잡았는지 코끼리 얼굴이 제대로 구분이 안된다 불심 깊은 자에게만 모두 보이는 것인지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천학정길10지번 토성면 교암리 177-10 서낭바위라 불리는 바위 그 아래를 보면서낭바위를 떠받치는 듯한 구릉을 이룬 바위 부분이 멋스럽다 부채바위를 측면에서 담아보면 이렇듯 다른 그림을 연출하고 정면을 마주하고 보면 이런 그림이 된다그런데 자세히 보면 바위를 인위적으로 붙여 놓은 듯이 보..

여행중에 .. 2025.06.08

청산도&완도타워..유채꽃들이 수려함을 잃어도 여전히 아름다운 섬 청산도 &완도..

유채꽃이 진다고 아름다운 섬 그곳이 청산도가 아니리오시나브로 지고 있었다.. 노랑병아리들이 떼로 모여 노는 듯한 유채꽃들이.. 긴 꼬리를 늘어뜨리며 멀어지는 봄이지만 청산도는 여전히 수려한 풍광을 간직하고 있었음에, 시간차로 유채꽃 씨를 흩뿌린 탓으로뒤늦이 찾아갔어도 유채꽃 피고 짐이 한데 어우러져아름답기 그지없던 청산도 관광객과 유채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웠던가정신줄 놓치지 않도록 다잡으며 돌아다니다진도아리랑이 울려 퍼지고 풍물패가 흥겹게 노는 길 따라관광객이 흥을 못 이겨 춤을 추며 뛰어가고 있었다반응하는 청춘들이 참으로 아름답더라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주막과 유채꽃과 마을 그리고 바다오랜 시간 변함없이 청산도의 시그니처가 되어주고 있었다 혼자 걸어도 둘이 걸어도 여럿이 걸어도 좋기만 한 길에 들..

여행중에 .. 2025.05.01

울진 죽변해안스카이레일..동해는 바다의 정답이다.. 9월산악회

동해는 바다의 정답이다갈음할 수 없을 정도의,.. 그것이 고집스러운 개인적 주장이라 할지라도.. 동해는 언제 들러 보아도 와아~ 탄성이 절로 나오고장쾌 시원 설렘을 안겨주니 스카이레일 위에서 옆으로 펼쳐지는 바다의 풍경은그야말로 환상.. 날씨도 도움을 주던 시간  돌돌돌 열심히 굴러가는 앙증맞은 레일바이크가 귀엽고친구들 어깨 사이로 열 지어 부지런히 따라오는 레일바이크들.. 더위는 걱정 마시라열일하는 미니 선풍기도 있고날개처럼 펼쳐져 열린 창틈 사이로 시원한 바닷바람이 솔솔~   왕복 40분의 시간 중 달리다 보면이런 하트해변을 만나는 구간도 있다모로 레일 아래를 보면 잘 정비된 데크길도 있고 산책하기 좋은 길이 놓여 있으니 드라마 폭풍 속으로 촬영지가 보이는 구간 왕복 40분이 아쉽고 무척 짧게 느껴지..

여행중에 .. 2024.09.09

당진왜목마을 겨울 풍경

쓸쓸할 수밖에 없는 겨울바다 해변에 나무가 심어져 있었다 해변과 어울릴까 도무지 갸웃거려 지가만 하던 풍경 꽃나무인지 잎은 없고 마른 가지만 서있으니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해상구조대가 제 할 일을 미루고 나른하게 쉬고 있던 갯벌이 드러난 모습에서보다 바닷물에 잠긴 모양이 좋아 보인다던 친구의 말을 들으면서 찰칵 정면으로 담아보니 금시라도 모래사장을 박차고 솟구쳐 오를 듯이.. 옹기종기 모여 정박 중인 선박들이 추운 겨울바다를 훨씬 부드럽게 연출해 주는 듯싶더라는 어느 드라마에 나온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던 곳에서 파도가 넘실거리는 바로 앞까지 가보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거칠어진 파도가 무섭게 몰아치던 빗살무늬 토기를 연상케 하는 바위 앞에서 작은 동굴 안에서 바라보는 섬이 나름 운치 있어 뵈던 등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