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 하지만 까치발로 서서 냅다 유리벽 너머로 폰을 내밀어 담아본 한반도지형 키가 조금만더 컷더라면 아래쪽 물굽이가 다 나왔으려는지 ㅎ 사마귀 거미 여치 온갖 곤충들이 레일바이크 출발점을 장식하고 야호!~ 서늘한 강바람 정면으로 맞아도 즐거워라 줄줄이 이어지는 레일바이크.. 센스만점 조형물이 기찻길 옆으로.. 덜컹덜컬 숨차게 달렸을 기차 대신 헛둘헛둘 힘모아 발구르는 레일바이크가 화려한 조명속으로 눈물나게 정겨운 낡고 오래된 집 사람이 살고는 있을지.. 너 이름이 무어니?! 두 녀석이 길게 자리한.. 아주 오래전 언년이도 궁글고 꽃분이도 궁글렀을 그네가 오륜기 조형물과 덩그러니.. 가을 끝을 잡고 떠난 정선여행 한반도지형을 보려 유리벽을 들러 보고 레일바이크를 타고보니 무릎에 무리가 왔다 걷는 여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