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 하지만 까치발로 서서 냅다 유리벽 너머로
폰을 내밀어 담아본 한반도지형
키가 조금만더 컷더라면 아래쪽 물굽이가 다 나왔으려는지 ㅎ
사마귀 거미 여치 온갖 곤충들이 레일바이크 출발점을 장식하고
야호!~ 서늘한 강바람 정면으로 맞아도 즐거워라
줄줄이 이어지는 레일바이크..
센스만점 조형물이 기찻길 옆으로..
덜컹덜컬 숨차게 달렸을 기차 대신
헛둘헛둘 힘모아 발구르는 레일바이크가 화려한 조명속으로
눈물나게 정겨운 낡고 오래된 집
사람이 살고는 있을지..
너 이름이 무어니?! 두 녀석이 길게 자리한..
아주 오래전 언년이도 궁글고
꽃분이도 궁글렀을 그네가 오륜기 조형물과 덩그러니..
가을 끝을 잡고 떠난 정선여행
한반도지형을 보려 유리벽을 들러 보고
레일바이크를 타고보니 무릎에 무리가 왔다
걷는 여행이나 하지 다시는 이런거 타지 못하겠다면서
다음 기회에는 짚라인에 도전해 보자하니
그 아찔한걸 어떡하려고,
설마 죽기야 하려고 눈 딱 감고 함 해보는거지머,
그려 더 늙기전에 해보자며 친구들이 웃는다
입소문으로 유명한 정선5일장을 돌아보고 늦은 귀가를 한 오늘..
'훌쩍.. 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만여행 첫째 날.. (0) | 2018.12.12 |
---|---|
군산청암산 둘레길.. (0) | 2018.11.26 |
장성 백양사 늦가을 마주하기.. (0) | 2018.11.12 |
노추산 모정탑.. (0) | 2018.10.23 |
서산 해미읍성축제 (0) | 2018.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