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도라지꽃에 홀릭 이른 아침 능소화를 담아 보고자 나선 길 오래된 능소화는 개화 상태가 멀어 보이고 헛걸음 한 듯 싶은 서운함으로 마당을 서성이다보니 뒤쪽 한녘으로 이슬 머금은 도라지꽃들이 소담스럽게 모여 있다 주인할머니는 요양원으로 가신지 삼 사년쯤으로 아는데 누가 살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이른 시간이라 문 두르리고 인사 나누기도 그렇고 살그머니 도라지꽃만 담고 돌아오다 소소한 감성.. 2022.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