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行

붕장어를 먹자 하고 삼길포를..

보현섬 2018. 5. 26. 15:04

 

 

 

 

 

 

 

 

 

 

 

 

 

서산아라매길 삼길산 입구에 섯는 

천하대장군이라기에는 왜소해 보이는 목각들을 담아보며 오름을 시작한다

 

 

 

 더운 기운을 느끼던 아래와 달리 간간히 보이는 나무 그림자와

그늘이 드리운 산길을 지나는 바람으로 시원시원..

 

 

 

하얀 꽃종을 조롱조롱 달고 섯는 말발도리꽃..

작고 이쁜데.. 이상한 꽃 이름이 하도 많으니..

 

 

 

처음에만 숨이 턱에 찰 정도의 경사면이 있었지만

그늘과 완만한 포장도로 연속이어서 걷기에 수월하다

 

 

 

어느만큼 올라 내려다본 삼길포

 

 

 

걸음을 멈추게 하는 산꽃들이 예쁘다

친구왈 국수나무꽃이라는데 정확한 것인지..

 

 

 

얼마전 다녀온 남해에서 본 섬들처럼

..놓임이 아름답다 날씨만 맑았더라면 더 선명했을테지만..

 

 

 

중간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삼길포 바다

 

 

 

옆으로 고개를 돌리면 대산석유화학단지가..

 

 

 

무인도 유인도가 그림처럼 아름답고..

 

 

 

평지로 내려와서 바라본 섬들

 

 

 

 

 

 

 

 

 

 

일차 전화 문의를 한 집을 찾아 걷기 시작하는데

자전거가 쌩하니 바람을 가르며 지나고

멀다 이럴줄 알았으면 차를 끌고 올껄 괜히 주차하고 애쓰네

 

 

 

한참을 투덜거리며 걷다 찾아든 식당

붕장어파장탕이라는데 신파김치와 총각김치가 들어간

붕장어 매운탕이 입맛에 맞다고 잘도 먹었다

추가로 주문한 멍게는 양이 너무 작아 입속으로 들어가기 바빴으니

 

 

 

든든한 배들을 내밀고 걷다보니 어느새 등대 있는 방파제까지..

방파제와 고기잡이 포인트에는 태공들이 시간을 낚는다 

 

 

 

안내소 앞에서 점심 먹을 집을 찾는중..

 

 

 

오토바이 행렬의 굉음이 요란하다 저게 그 유명한 할리데이비슨???..

 

 

 

참새가 방앗간을 어찌 통과하리

오래전에는 없던 수산물직매장이 있어 들어가 구경하다가

갑오징어회를 먹고 나오다

 

 

 

해당화가 곱다 바닷가에 피었더라면 더 빛났을터이지만

 

 

 

 

 

 

 

 

가끔은 먹거리를 찾아 나설때가 있다

붕장어탕 먹으로 가까 요즘 갑오징어 나올때인디

갑오징어 아직은 비싸더라

비쌀때 묵는게 맛나거든

가자 가자 가자고

넷이 출발해 당도한 곳은 삼길포

생각지도 않던 삼길포아라맷길까지 접수 하고

잘 먹고 잘 놀다 온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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