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에서 살생을 금기시하는 때문일까 커다란 말벌둥지가..
우물 안에 서식해서 그런지 변형된 개구리인지 백색을 띄고 있다
금몽암을 나와 요선정으로 가던 길에
2016년 4월 독수리형제들과 다녀갔던 동글바위를 다시보다
영월에 박물관이 이렇게나 많이 있었다니..
동강다리를 건너다 행글라이더가 내려오는 광경을 보고 ㅎ
변함없는 요선정을 담고 강변으로..
다시 찾은 요선암.. 시기를 잘 못 잡은 생각은 않고
이게 뭐람.. 이게 뭐야.. 실망과 허탈함에 둘러보도 않고 나와버렸다
물이 있어야 제 빛을 발하는 요선암 바위들
사진 정리를 하다가 12년 7월에 블럭에 올렸던 사진들을 꺼내오다
풍광에 매료되어 처음 거푸 터져나오던 탄성이 생생하다
5월 이른 더위에도 불구 사진을 담으려고 삼각대를 펼치고
드론을 띄우고 몇명이 그렇게..
오래전 가족여행지였던 금몽암을 들리고
혼자 나선 여행길에 나름 감명 깊었던 장소이기도 한 요선암계곡을
딸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곳이기도 하여 기대를 하며 들렀다
첫 대면에서 받았던 깊은 감흥이 그대로일 것이라 믿은 것은 아니었으나
해도 너무했던 메마른 풍경에 이루 말 할 수 없는 실망으로 돌아서며
세월흘러 다시 마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첫사랑뿐만은 아니구나.. 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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