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한복을 입은 처자들이 지나가는 한옥마을

한옥마을의 시그니처는 한복이 아니던가 곱기도 한..

와 ~~~ 폰카를 보고 손도 흔들며 회원님들이 신명 나게 한옥마을을 돌아보는 과정에

고은 단풍만큼 예쁜 울 산악회 총무님을 모델로 ㅎ

분향소 앞이라 경건하게 담았어야 했나
그래도 여행 와서의 즐거움은 있으니 산악회 공식 모델 지인을 한컷 ㅋ



얼레빗 상호가 어떤 물건을 취급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겨울철이라서 출입문을 꽁꽁 닫았으니 구매하지 않고
구경만 하자고 들어설 수 없다고 그냥 지나치던 중에

경기 전..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하고 제사하는 전각
1410년(태종 11)에 임금은 전주 경주 평양에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하고 제사하는 전각을
짓고 어용 전이라 하였다 경기 전은 왕조의 발상지라 여기는 전주에 세운 전각으로
세종 때 붙인 이름이다
건물은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던 것을 1614년(광해군 6)에 중건하였다

전동성당.. 1791년(정조 15년) 신해박해 당시 천주교 신자였던 윤지충 바오로와
권상연 야고보가 최초로 순교했던 터로서 1889년(고중 26년)
프랑스 파리 외방전교회 소속 보드네 신부가 부지를 매입하고 경술국치 이후인
1914년 프와넬 신부가 설계하여 완공되었다
도로변 똑 구석에 윤지충 성상이 있다

나무들도 겨울 방한옷을 입었어요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가게를 지나면서

언니 부채 사시려오? 한참을 골똘히 들여다보던 회원님을 찰칵

한번 뽑아 보시려오?!.. 간판이 재미있다 그분이 오신 집ㅋ

우리가 걷던 길 건너편에 자리한 동학혁명기념관




황손의 집과 숙박업소가 공존하는 곳을 지나면서


걸어 다니다 어딘가에서 경기전막걸리도 보았었는데 이렇게 전통술박물관도 있더라는

혼불을 집필한 최명희 작가의 문학관을 지나고

한옥마을 남부시장야시장도 어슬렁거려 보고

한옥마을 머릿돌을 담아보고

극구 올리지 말라는 지인은 살짝 가려보고 ㅎ

비주얼 맛 둘 다 잡은 한국집 돌솥비빔밥

미슐랭이 추천한다는 맛집 한옥집에서 점심을..
가격은 비싸지만 모든 물가가 오른 마당인지라
음식 값은 한다면서 다 먹을 끝까지 따뜻하고 맛있게 먹은 돌솥비빔밥

억새무성한 강변을 끝으로.. 많이도 걸었던 오늘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3가 64-1
겨울이라 딱히 가 볼 곳도 없으니 오랜만에 전주한옥마을을 가기로 한 12월 산악회
골목골목 먹거리도 많더니 그 흔하던 초코파이 꽈배기 호떡집이 눈에 뜨일 만큼 줄어 있었고 보면
한옥마을 상권의 경기가 많이 무너져 있음을 실감하다 5년여 전에는 호황을 누렸던 것 같았는데
.. 산행한 것보다 많이들 걸었다면서도 골목골목을 누비며 즐거웠던 하루를 올리며
올해 산행을 마무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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