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行

두번의 걸음에서야 세세히 들여다본 속리산 법주사 경내..

보현섬 2013. 2. 26. 17:26

 

 

 

 

 

매우 드물고 귀하여 가치가 있어

보배로운 물건을 일컬을때 명하여 보물이라고..

국보급 보물이 있는 사찰들을 돌아 볼때

과연 국보급 보물이 지닌 가치만큼 귀히 여겨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관찰해 보았던가를 새삼 느끼며.. 돌아보다 ^^  

 

조각공원이 조성되고 황토체험길도 있고.. 국립관광지 면모를 잘 갖추고 있더라는..

법주사를 향하여.. 풍성한 나뭇잎 어여쁜 꽃도 없는 길을 울긋불긋 환하게 움직이는 꽃띠들이.. ㅎ

 

 

 법주사 일주문

 

 

  법주사 들어가는 입구에 있던 속리산사실기비

 

다리를 건너면서 법주사로

 

첫 관문격인 금강문을 지나 안쪽으로 보이는 천왕문을 거쳐야함

 

 

 

 

 

천왕문 내부에 있는 사천왕상들 표정이 무섭기보다 친근함이 돌던..

 

 

그 옛날 고승이 거주했다는 표시이기도 하다는 일설이..

 

 

 

 

 

 

 

마애여래의상 오른쪽에 위치한..

 

법주사 시그니처 미륵대불

 

 

 

 

 

방향을 달리해서 담아본 쌍사자 석등

 

대웅보전 앞 사천왕 석등

 

 

 

 

 

 

봉긋하니 다소곳 되바라진 연잎과 여인네의 날렵한 버선코 올리듯 살콩 삐친 표현에 한참을..사천왕이 새겨진 4면의 면면을 담지 못한 아쉬움..

 

 

 

 

 

 

 

 

 

 

대웅보전에 모셔진 부처님

 

 

 

 

 

 불당을 들어서 뒤쪽으로 돌아가면 사리탑이..

 

부처님 뒷편 하얀 부분은 세존사리탑이 보이는 창문..

 

 

 

 

 

단아하다는 표현이 참으로 어울리는 부도

 

 

 

목어 범종 법고가 한 공간에..

 

 

 

 

 

 

 

 

 

팔상전과 미륵불을 한 곳에~ ^^

 

마애여래의상을 보고 나오면서 담아본 법주사 경내 일부

 

사철 흐르는 물길 황토체험길 벚나무.. 5월쯤이면 더 아름답겠다.. 하고 

 

겨우내 마른 가지에서 푸른 잎으로 자생하는 겨우살이도 보고 ^^*

 

 

 

 

 

2월 산행을 속리산으로 갔으나 문장대까지 오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는기사님의 얘기로 회원들은 삼삼오오 짝을 맞춰 귀가 시간에 맞춤한 둘레길 코스를 정해 흩어지고..

 

션찮은 무릎들 끌고 산행 하느니 법주사나 샅샅히 둘러보자는 친구들 무리에 섞인 섬은나름 여유를 두며 법주사 경내를 돌아 보았다  빠듯한 시간.. 일행들 놓칠까 흘깃 거리며 걸음을 재촉하던 여늬때와 달리  느긋하게 석등 조각 하나에도 유심히 눈길 두는 시간을 오랜만에 갖다 ^^

 

스마트폰으로 담아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색감이 있지만 어쩌랴.. 담고보니 많다.. 길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