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行

소래포구에서..

보현섬 2013. 1. 20. 21:00

 

 

 

 

 

 

 

 

 

조망권으로 아파트 값은 상한가를 칠 것이지만환경오염으로 죽어갈 갯벌 생각은 지자체 안중에도 없는듯..

 

조성이 잘된 데크로드.. 

 

 

 

자전거동호회원들과 가족관광객들이 소염교를 향해 들어가고 나오던..

 

 

 

소염교를 건너던 다리위에서.. 

 

 속내를 드러낸 갯벌.. 들어올 물때를 기다리고..

 

 

 

 

 

 

퇴행성 갯벌이라 그런가 물길 없이 흰 눈만 가득

눈더미 저아래 하품하며 기지개 펴는 봄이 숨어 있을지.. :)

 

 

 

 

짱뚱어라도 나와 주었으면 좋으련만.. 입구만 덩그러니 드러낸채로~..

 

뉘기 집인고?

 

보시다시피 소래역사관 외부만.. ㅎ

 

 

 

 

 

 한때는 사람과 수산물을 가득 태워 숨가삐 달렸을..

소래 바깥지역으로의 운송수단 역할을 톡톡히 했을

소래포구 명물 협궤열차 앞머리

 

광장에 놓인 여럿 조각상중 바지락을 캐다 휴식을 취하는 여인상을 찰칵~.. 

 

광장 한 옆으로 사람들이 어찌나 많이 모여들던지 한무리의 발길따라 기웃~ 독수리 형제 성희의 애창곡 소금인형.. 섹소폰 연주중.. 발길 멈추고 듣다 ..흥에겨운 아주머니 한 분이  느닷없이 일어서더니 춤을 덩실덩실 ㅎ 

 

거리공연 하던 곳을 지나가다 약소한 성금도 살짝~.. :)

 

 

 

 

 

 

 온이나 오프나 사람과 사람의 관계란 참 복잡다단 하다내 생각과 다른 사람이 모여 사는 세상인데.. 그래.. 모두 나와 같을 순 없지 얽히고 꼬이고.. 무거운 추 하나 달고 디룽디룽~ 나 하나의 무게로도 버거운데 말이지 대책없이 펄렁이는 심신을 달래려 찬바람 속을 휘젓고 걸어 다독이던 시간 

 

목적한 곳을 돌다보면 항시 때를 놓치게되더라만만하게 선택하게되는 칼국수.. 목줄따라 넘어가는 불덩이 뚝딱 밀어넣다뜨끈하니 션한 국물 최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