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고택 대남댁에서 하루를 유하다 최소한의 장식으로 고택 원형을 유지하려 애쓴 흔적들이 보인다 뒤켠으로 있던 사당 그옛날 경로당으로 사용되던 곳이었다고..지금은 손님들에게 제공되는 다도의 장소로 사진을 올리면서 보니 향긋하고 따뜻한 쑥차를 권하던 여사님의 모습을 올렸어야나 싶기도 한.. 경로당 겸 남씨 집성촌의 중심지가 아니었을까 싶어뵈던.. 대문이 열려 있으면 들어가서 구경해도 된다고 하는데.. 자전거를 보니 민페가 될까 싶어 못 들어감 우리가 묵었던 고택의 종갓집이라던 경주댁 고택 겨울이 지나면 후손들이 가끔씩 내려와 손을 본다는데 이 집은 이제부터 정비에 들어갈듯 토담과 어우러진 꽃양귀비가 말간 햇살에 처연해 뵈던.. 여사님이 선물로 주신 수저 받침대.. 고맙습니다 예쁘게 잘 사용할께요^^ 작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