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 4

예산 추사김정희고택 & 화순옹주묘역.. 찬연한 봄날 허망함과 쓸쓸함이 교차하던 때..

죽로지 실.. (차로 끓이는 죽로가 있는 방)죽로.. 겉을 뜨겁지 않게 대나무로 감싸서 만든 화로사랑채 방문위에 걸려있는 현판의 글씨 '죽로지 실'은추사 김정희 선생이 초의선생에게 보낸 글씨라고 알려져 있으며원본은 삼성미술관 리움에 소장되어 있다 함 옛 모습의 추사고택이 옆에 사진과 함께 있고..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없네~ 절로 읊조려지더라는 추사체.. 조선 후기 최고의 서예가인 김정희(1786~1856)가 창안한 서체를 일컬음 수선화를 모티브로 안채 한편으로 설치된 인증숏 자리에서, 때를 지난 자목련이 서서히 꽃잎을 털어 내고 있는 중에 추사 김정희의 영정이 모셔진 곳으로 오르는 곳에수선화가 아름답게 피어 있고 수선화를 모티브로 인증숏을 위한 자리가 한편에 마련되어 있고 많이 알..

여행중에 .. 2025.04.22

당진 기지시리국수봉벚꽃.. 눈부시게 아름다운 찰라의봄 흐드러지게 핀 벚꽃으로 황홀한 시간을 보내다

흐드러지다 만개하다 눈부시게 아름답다벚꽃의 개화가 절정에 이르러하늘을 가릴 정도로 휘어지게 꽃가지를 펼치는 벚꽃나무에 압도되다 정자와 벚꽃나무의 어울림이 좋다정자에 앉아 사방으로 눈길을 주어도 힐링이 절로 되지 않을지 춤사위를 펼치는 듯 마주하고 섰는 벚꽃나무가 장관을 이루고 때마침 열리고 있는 기지시줄다리기 축제기간.. 이곳에서 당제를 치르고 시작되는 뜻깊은 곳이었음을 알게 되다  남녀노소 누구라 할 것 없이 쉼터가 되어 주는 정자에서기타를 연주하는지?! 예쁜 그림이 되어주기에 담아 보다 올려다보는 그림과는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던 벚꽃나무를정자에 앉아 담아보다  어디를 저렇게 동시에 가리키고 있는 것일까어르시들의 쉼터도 되어 주는 기지시근린공원 소망탑이랄까 소원을 빌면서 얹어 놓았을 돌탑은근히 높은 ..

또봄면천.. 당진 문화재단이 일냈다 일냈어..두고두고 생각될 그 날의 힐링시간들

면천 진달래축제에는 진달래가 없더라?!있었네요 군자정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이렇듯 진달래 무리가 두어 군데 너무나 예쁘게 피어 있었네요  성곽의 보수 공사로 증축한결 길어지고 걸어보기에도 좋던 면천읍성 콜로세움까지 들먹이지 않아도우리 조상들의 기술과 멋을 한껏 뽐내던반원형 성곽 안에서 지인을 한 컷 ㅎ 100년 전 우체국 자리가 카페로 환골탈태..많은 훼손 없이 잘 보존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어요 한복을 대여해 주기도 하고 반려견들 옷도 판매하던 상점 행사장으로 들어가 보네요수령이 어마어마한 은행나무 앞쪽으로 커다란 기중기가 있고프로젝트 루미너리 공연단의 환상적인 연출이 이어지던 곳이에요대장간과 방짜유기장이 있던 곳을 담아 보면서방짜유기라고..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직접 손으로 두들겨서 모양을 낸다 하니..

4월 산악회.. 구례산수유 하수상한 봄을 밀치고 노랑물감을 마구마구 흩뿌리는 중..

늦었다 늦었다 서둘러 꽃봉오리를 펼치는 와중에도노랗게 노랗게 예쁘게 물들이고 있는 구례 산수유 산수유꽃만 있는 것 같지만 잘 들여다보면조붓하게 이어진 길들이 관광객들 발걸음을 옮겨지게 하네요 걷다 보면 곳곳에 포토스폿이 요렇게 설치되어 있어요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보면걷다 마주할 때 보다 더 화사한 노랑물결이 파도를 치더라고요 늘 한자리를 지키는 연못은 언제 봐도 반갑고 무엇이 그리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걸까요사내아이가 호수를 들여다보고 있던.. 야트막한 돌담길에 늘어선 산수유 개화는 조금 늦어진다고 말하는 중에 멀리 보이는 산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산수유몇 년 만에 보아도 늘 아름다운 산수화 한 폭을..  구례 이곳에도 다랭이논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가을에 다시 한번 와봐야 할 것 같은..   산동면..

여행중에 ..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