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물 하나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을줄이야 이마 위 조각달 치켜든 눈썹에서 그리움이 뚝뚝 뭍어나는.. 먼 곳을 응시하듯 치켜든 얼굴에서도 절절함이 베어 있더라는 완전체 형상도 아닌 선 한 줄로 저런 감성을 그려내다니 그저 감탄만 이런 조형물 부름하기를 흔히 솟대라고 하는데 그렇게 부르기에는 미흡한 무언가가.. 워낙이 강렬한 느낌으로 다른 조형물이 더 있을까 싶어서 집으로 돌아와 최병수 작가님의 작품을 폭풍 검색한바 여수 장도에도 있단다 가봐야지 꼭 꼭ㅎ 조형물 제목: 그리움이물들면 아무 쪽에나 서도 그림이 되어 주는 곳 멀리로 그리움이 물들면 조형물이 보이는 해안도로를 따라서 가다 보면 바다에 동동 떠있는 수상 모텔도 보인다 그리움이물들면에 닫기전 줄지어 섯는 색색의 도로석들로 이루어진 무지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