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산 하산길에 백련사에 잠시.. 고려산을 오르기 시작하는 기점에서 늦된 노란 개나리가 담장을 이룬 곳을 지나고 유순한 연둣빛 새순과 산벚꽃이 조화를 이루는 길을 지나 여리여리한 유록빛 아기 잎새들이 돋는 나무를 보며 예뻐라 예뻐라 노래부르듯하던 길을 지나고 청량감을 느끼며 거닐던 산길 군사도로라는 것.. 훌쩍.. 行 2019.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