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진 자리로 화려한 색감의 꽃들이 봄을 더 화사하게 물들이고 삼삼오오 모여 앉아 나누는 여인네들의 담소는 평소 심심하던 공원을 활기차게 만들어 주던.. 아이들은 작은 움직임 하나에도 웃음꽃을 피우는데 꽃그늘 아래 연인의 휴식은 달콤하기만.. 탁한 물 속에서.. 올해의 시작점을 끌어 올리는 어린 수련잎들이 동동.. 지난밤 시간에 쫒겨 새벽으로 황급히 사라진 신데렐라의 벗겨진 구두 한짝이런가?!.. 꽃더미 속에 코박고 노는 연빈을 보면서 왜저러고 놀까.. 한심하다는 듯 바라보던 아이 표정이 진지하다.. :) 오월의 첫날.. 때마춰 화창하게 열어주던 날씨에 끌려 찾은 하늘공원 늘쌍 심심해 뵈던 공원에 모처럼 아이들과 어른이 모여 들었다 사람들로 활기를 띤 공원에 들어 나도 함께 섞여들어 즐거웠던가?! 이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