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을 풀지도 않은 여행객들의 방문도 줄을 잇던 라마사원.. 티베트 자국인이 아니어도 의식을 치름에 있어 주저함이 없던 관광객들향을 어찌나 많이 피우는지 매캐한 냄새로 눈도 따갑고 콧물도 흐르고 ㅎ 어디를 가나 사람들로 만원 북새통을 이루는 중국 관광지 둘러본 시간이 마침 의식을 행하던 시간 승려들의 독경과 향내가 어우러진 가운데 북소리가 오묘한 기운을 끌어내던.. 다녀본 중에 그 어느 사원보다 화려해 뵈던 경내.. 높이가 너무 높아 전신이 담기지 않던 입상과 좌상의 부처님 글로벌한 관광객들의 방문에 걸맞게 각국의 지전과 동전으로 채워진 함.. 흔치 않은 피부색의 사천왕상과 부처상을 보면서.. 꽃을 올리는 사람 기도를 올리는 사람 천을 올리는 사람 여러 형태의 경배의식을 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