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떠나고.. 나서는가 수없이 떠나고 돌아올때 마다 뇌이는.. 다시는 혼자 가지 않을꺼란 맹세..그럼에도 마약처럼 끊지 못하는 홀로히 길 떠남.. 두번의 낭패를본 뒤.. 친구의 기도길을 따라나서던 세번째.. 드디어..^^ 흐르는 정적.. 적절히 마춤한 빛과 그림자.. 이렇게 아름다운 길을 어찌 작게 올릴까 싶어서리.. 크게 크게 ㅎㅎ 마치 한 점의 유화 같은 풍광.. ^^ 당랑권으로 유명한 곤충.. 사마귀의 겨울나기 랍니다 ㅎ '주인백'같은 으름짱 서린 경고 표지판을 뒤로.. 조계종인지 태고종인지 그게 무슨 큰 이유될까 800여 미터 높이에 세워졌다는 절로 들어서는.. 안손한 길 입구에서부터 홈빡 반해서리.. 구비돌아 오르고 꺾어 돌다 만난 구절초..^^ 돌탑에 기대어 쉼하고 있던 싸리비.. 내도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