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여로.. 아니면 두어 달만에 어쩌다 떠나는 여행은 사위어 가는 감성을 일깨우니 즐겁지 아니한가 별다른 채색 없이 있는 그대로의 편안함을 내어주던 영주 부석사.. 문화재 훼손이라 질책하실까요 왜람되지만 한폭의 그림을 담은 액자로 만들고 싶었으니요 건축물 주변으로 꽃이 피고 녹색의 잎이 풍성했더라면 고유의 건축미가 덜 했을지도 모른다는 건축에 일면의 상식도 없는자로써의 참으로 방자한 생각이 들게 되던.. 안양루?를 막 통과하는 계단 아래서 마주한 석등과 무량수전.. 부석사 무량수전 부석사의 본전(本殿). 고려 중기의 목조 건물로, 봉정사 극락전과 함께 가장 오래되고 우수한 목조 건물의 하나이다. 국보 제18호 부석사 무량수전은 귀솟음 양식이 적용된 고건축물의 대표적 사례이다. 귀솟음이란.. 건물의 귀기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