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삼옥에 위치한 현대미술관.. 햇살 한 점 떼어내 바람의 시간을 잡아 정으로 쪼아 마무리하는 조각가 박찬갑 그가 있다 작품의 이해를 돕기위한 글귀 같아 첫머리에.. 담장을 겸한 설치 작품쯤으로.. 정문을 기점으로 우측.. 좌측으로 도열된.. 자 지금부터 들어 갑니다아..^^ 나는 누구이며 너는 누구인가소통을 원하나 원활히 되지 않는 우리들의 자화상? 어디를 오르고픈 계단 일까 제사장으로 오르는 것 같기도 한.. 박찬갑님의 시가 새겨진 시비와 함께 소탈한 웃음.. 작업복 차림인데 괜찮겠냐며 혼쾌히 포즈를 취해 주시던..^^ 전시실 건물을 뒤로 두고 나는 누구인가를 수없이 반문하는 석상들.. 구성상 셋이 나란히 있어야 하는데 위의 작품이 잘린 관계로 이렇게 구차스럽게 ^^; 길로틴이 연상되던.. 현대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