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라 어죽 먹으러 가자 모임도 없어진 마당에 반가운 소식이다 싶기도 하고 나서기가 찜찜하기도 하지만 혹시 복수초라도 만나질까 싶어 카메라 들고 용수철 튀듯 달려 나갔다 간만에 서산마애삼존불 알현하고 이른 저녁이나 먹고오지뭐 느즈막한 오후에 나서서 들려본 마애삼존불 그러고보니 다녀간지가 3년이 지났네 인근 주변 비탈로 눈길을 유심히 주어 봤지만 낙옆만 무성할뿐 복수초나 야생화는 감감.. 코로나19여파로 아랫녘 산수유 매화는 심심하겠다 꽃보다 화려한 옷차림으로 많은 인파가 꽃길을 가득 메울터인데.. 어디까지나 우리 생각일뿐 많은 인파가 몰려 축제를 취소한 지자체에서 난감해 한다더니 이곳 마애삼존불 오름길에도 가족단위 연인 친구로 보이는 ..마스크를쓴 나들이객들의 행렬이 적지 않았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