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2

갈대와 풍차와 사람이 어울려 추억을 쌓아가던 소래습지..

소금을 생산하지 못하는 염전이.. 염전인가?! 수차 주변으로 소금 수레 밀차가 다니던 선로는 시멘트 속에 묻혀 버렸고 바닷물을 가두어 증발 시키던 염전은 제 구실을 못한채 흙으로 뒤덮여 있고 수차, 수로만으로.. 이곳이 염전이었음을 알리며 간신히 명맥을 유지 하고 있더라는.. 세상에 어느 것 하나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지만 생태공원이 이래도 되는가 싶게 무거워지던 마음을 떨칠 수 없었다

훌쩍.. 行 2014.10.06

소래포구에서..

조망권으로 아파트 값은 상한가를 칠 것이지만환경오염으로 죽어갈 갯벌 생각은 지자체 안중에도 없는듯.. 조성이 잘된 데크로드.. 자전거동호회원들과 가족관광객들이 소염교를 향해 들어가고 나오던.. 소염교를 건너던 다리위에서.. 속내를 드러낸 갯벌.. 들어올 물때를 기다리고.. 퇴행성 갯벌이라 그런가 물길 없이 흰 눈만 가득 눈더미 저아래 하품하며 기지개 펴는 봄이 숨어 있을지.. :) 짱뚱어라도 나와 주었으면 좋으련만.. 입구만 덩그러니 드러낸채로~.. 뉘기 집인고? 보시다시피 소래역사관 외부만.. ㅎ 한때는 사람과 수산물을 가득 태워 숨가삐 달렸을.. 소래 바깥지역으로의 운송수단 역할을 톡톡히 했을 소래포구 명물 협궤열차 앞머리 광장에 놓인 여럿 조각상중 바지락을 캐다 휴식을 취하는 여인상을 찰칵~.. 광..

훌쩍.. 行 2013.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