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강천산..11월 두번째 산행 앞서 가는 동무들을 뒤로 늠름하게 섯는 삼나무를 담아보며 가을이 꼬리를 접고 내년을 기약하던 길.. 그옛날 걸인들이 집단으로 생활 했다던 동굴을 지나면서 일주문을 들어 서면서 많은 것을 품어 안고 있던 강천산 바닥에 누워 다져진 사람들 걸음으로 화석처럼 굳어져버린 단풍잎 앞.. 훌쩍.. 行 2017.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