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목항.. 경포에서 부터 이어지는 커피거리 답게 찻잔을 올려 놓았다 호탕하고 장쾌한 파도를 그리며 왔건만 잔잔해도 너무 잔잔한 동해바다라니 뜬금없다는 말이 이에 해당할까 전에 없던 야자수가 난데없이 ..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려니.. 왠지 동해와는 어울리지 않아뵘은 나만의 생각일지 강문해변과 경포해변 그 중간 지점에서 숙소를 정하고 햇살을 꿀꺽 삼킨 해당화가 어찌나 화사하게 빛나던지.. 바람이 만들어 놓은 모래결들.. 몇년만에 방문하는 강릉인가 서해 바다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호탕하고 장쾌한 파도를 보자 하고 여행지에 넣은 강릉이건만 이틀을 묵도록 파도는커녕 호수를 방불케 하는 동해 바다만 실컷 그래도 좋았다.. 엄지척 할 만큼으로.. 강릉에서 이틀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