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수타계곡을 가리라던 팔월 두번째주 산행은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도로에 갇히는 바람에 양평으로 틀어 연수천계곡을 찾아 가다 숲에 들때마다 만나지는 이름모를 꽃들 중.. 개울에서 다슬기를 잡고 있던 관광온 가족들이.. 타오르는 것은 태양뿐이 아니더라 칡덩굴이 기둥을 이루며 곱게도 타오르던.. 칡꽃 산세 수려한 곳에 자리한 정돈이 잘된 잔디밭과 작은 대웅전 비구니스님 한분만 계신듯이 보이던,, 스님 여름 입니다 고무신으로 교체하심이 어떠하실런지요 풍경 마저도 대답없더니.. 망가진 몸으로 이만큼 담아낸 G4 수고 많았다 :) 서늘한 계곡은 아니뵈고 미적지근한 개울물을 방불케한 곳에서 발을 담그고 점심을 먹고 두어시간 허비하던 참에 운동삼아 나선 길에 만나진 작은 절에서 삼배를 올리고 나오다 찜통더위는 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