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운영된다는 물윗길 부도들이 철거되어 흐트러져 있다 발 아래만 안보면 무서울 것 하나도 없는 잔도길 출렁출렁 출렁 다리도 지나고 지나온 길 뒤돌아서서.. 다시 또 걷기 연분홍 진달래 유록빛 새순 잎새.. 봄이 오자마자 잠시 앉았다 후다닥 지나가기를.. 영화 괴물에 나올 물고기를 닮았다고들 하던 바위 찍어 붙이기도 그럴듯.. 기이스럽긴 하더라 우연찮게 원하던 곳을 가게된 운수 좋은날이었다 예전에 백령도를 다녀 올 때 잠시 들렀던 고석정이 눈에 밟히더니 2년여 만에 가게된 산악회에서 철원 한탄강주상절리잔도길을 플러스로 얻고 고석정도 보았으니 속이 시원타 임꺽정의 은신처 였다는데 어디에? 강쪽으로 내려 갔더라면 동굴이라도 볼 수 있었으려는지 속설로만 전해지는 것인지 암튼.. 마스크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