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갈 때 지나며 보던 서해대교 오랜만에 보니 반갑고.. 하늘 높이 비행기 그 아래 갈매기 더 아래 바다에는 배가 지난 흔적을 남기는 물결 각각이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고.. 전라의 모래톱은 밀물바라기로 애태우는 중 이름을 불러주지 못하는 미안함을 대신으로 사진만 꾹꾹.. 어느 해변이라고 알려 주었건만 해풍을 맞으며 자라서 그런지 녹색이 뚜렷하던 해솔 길이 아름답던 곳 자갈마당해변.. 소야도 뒷목섬?으로 가는 첫 관문이랄까 썰물시에 모랫길이 열리는 이 곳 잘 담은 친구 폰 사진을 빌려서.. 일몰이나 일출시 소소하니 풍경 사진 담기 좋은 장소로 보이던 재상이 관복을 입고 점잖이 앉아 있는 듯한 바위 앞은 회원들의 포토존으로.. 인천항에 내리니 하늘의 구름이 뭉게뭉게 어디쯤일지.. 차창으로 다가서는 노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