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관광자의 눈으로 담는.. 정석으로 가보자꾸나^ 해남 달마산 미황사는 신라 경덕왕 8년(749)에 의조화상이 창건한 사찰로 달마산 중턱에 있다. 달마산은 두륜산과 이어진 산으로 산등성이에 병풍처럼 길게 늘어선 흰색의 수직 암봉들이 마치 공룡의 등줄기처럼 울퉁불퉁해 그 모습이 매우 빼어나다 화려한 단청 입은 미황사 일주문을 들어서며.. 보재루를 통과하며 돌계단을 올라 뒤돌아보니 내랑 눈맞춤한 현판이 웃어 주고 있더라는.. 탁본을 할 수 있는 곳이라는데.. 과감히 패쓰.. 화려한 단청없이도 고색창연함이 빛을 발하는 미황사 끌로 밀어 다듬은 정교한 추녀.. 귀서까래좀 보라지 힘차게 뻣어 오른 기상으로 미뤄 금시라도 기둥을 박차고 나가 둥실 날아 오를 듯.. 그냥 바라만 보기만으로도.. 편안치 않은가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