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되는 가을이 스러져 가는 오후 햇살을 그러안고 청정한 송대소 깊숙이로 잠수하는 양을 보노라니 아름답다 아름다워에 이를뿐으로 천천히 걷는 내내 감흥이 절로 솟던 물윗길 한탄강주상절리 둘레길을 걸을 때는 볼 수 없던 절경들이 물윗길에서는 이루어지니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서 혼자서는 무아지경에 빠지다 한탄강주상절리 구간을 들어서며 현무암 주상절리는 지층에 따라 붉은색 회색 검은색 등 다양한 색깔을 보여 물감을 짜놓은 팔레트가 펼쳐진 것처럼 화려한 색감을 보여준다 주상절리 포토존에는 연신 사진을 담으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옆으로 기울어진 부채꼴을 하고 있는 주상절리 주상절리는 분출된 용암이 빠르게 식으면서 수직의 기둥모양으로 만들어진 절리를 이른다고 가까이 당겨보니 그 모양새가 또렷하네 벌써 나뭇잎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