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여 안오고 뭐해 줄나르기 시작됐구만 장관이다 언능 총알같이 튀어 와라잉~" 줄다리기 행사장에서 성당 일일 봉사에 나선 재영의 전화를 받았지요 백수의 휴일이 따로 있겠습니까만 느긋하게 뒹굴이 하다 급한 전갈을 받은 시간이 오후 2시쯤 총알택시를 타고 화급이 현장에 도착한 섬 오메 징한거 사람힘이 무섭다더만 대단합니다 오후 1시 줄고사를 시작으로 무게 40t에 각 길이가 100m인 암줄과 수줄을 장장 3시간여에 걸쳐 줄 제작장에서 박물관까지 1천m를 옮기는 줄나가기 길놀이 행사가 펼쳐집니다. 풍년을 기원하는 만장기를 앞세우고.. 선봉장의 구령에 맞춰 힘을 모아 으쌰~!!! 선봉장 표정좀 보세요 마치 전장에 나선 용사 같지 않나요? ㅎ 남녀노소 모두 힘을 모아 어영차!!! 그런데요 사진 담는 섬이 와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