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에 예상 밖의 구경거리를 만나게 되면 두 배의 즐거움이 따르기 마련 넓적부리황새.. 공룡의 후예라 일컬어지고 슈빌이라 불리는 새를 만나서 신기함에 한참을 지켜보던 때 거의 화석처럼 한 자리에 섯다가 먹이를 포착하자 커다란 날개를 펴고 이동 하는 것을 보다가 일시에 터져 나오던 관람객들의 함성이 지금도 생생하다 아이들과 함께 슈빌의 움직임을 보려면 인내를 필요로 할 테지만 한 번쯤은 아이들과 동행을 해도 좋을 사천케이블카 동물원이 되겠다 중국여행 시 이용해 보던 길고 높던.. 그런 느낌의 사천케이블카 에스컬레이터 에스컬레이터 길이도 길고 한 번을 더 옮겨 타야 할뿐더러 직선으로 뻗은 경사도 만만치 않아 뵌다 바닥 전체가 통유리.. 크리스털 케이블카를 선택하고 보니 바다로 향하면서 자꾸만 발가락이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