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령으로 오르는 길.. 뒤돌아서 담으니 멀리로 동계올림픽에 사용될 스키점프대가.. 오리를 닮은.. 층층이 다정스레 꽃을 피운.. 독버섯인지 식용버섯인지.. 앙증맞은 버섯.. 흰 물봉선화 꽃도 만나고.. 초지에서 볼 수 있는.. 소 먹잇감으로 사용되는 풀이라고.. 풍력계가 얼마나 거대한지, 작게 보이는 승합차를 보니 가늠이 되는.. 무한 친절, 상냥함을 담아 마차에 앉은 관람자들을 향해 목장에 대한 유래와 볼만한 곳을 차근차근 설명해주던 어여쁘기 그지없던 직원.. 사람들 머리 틈새를 비집고 담는 섬 카메라를 향해 살며시 각도를 달리 해주는 친절한 배려까지.. 땅스~ ^^* 마차로 오른 길을 걸어서 다시 한번 오르고 싶은, 고산지대에서나 볼 수 있는 야생화를 여기서는 험힌 길을 헤메이지 않고도 편히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