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과女의 사랑.. 사람의 인연.. 이 모든 것에 영원성이 배제된다라는.. 살아가면서 많은 것들이 원하는 것과 달리 어긋나지고 만다는.. 암묵적으로 내재된,..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한 시간여를 잘 이끌어 간다불필요한 설명을 과감히 쳐낸 짧고 강렬하게 함축된 언어음성 없이 무음으로 처리되는 부분까지심연 깊숙한 밑바닥에 잠재된 그 무엇을 끌어올리기 충분한, 누구나 하나쯤 간직하고 있을가뭇한 기억 저편의 첫사랑을 소리없이 끌어내돼 줍게 하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감성이 기막히다일종의 성장 드라마로 보이는데 그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내가 놓치고 본 것인지 아니면 제대로 관통했는지 모르겠다각자 보는 시각에 따라 느낌이 다를 것이니 큰 비중을 둘 필요는 없으리 끊임없이 내리는 눈.. 폭설로 인해 연신 이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