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沼를 통과 하는 푸르고 맑은 물 위로 보이는 석굴은 오랜 세월을 거쳐 자연적으로 생겼겠으나
차들이 통과 하는 석굴은 일제 강정기 시대에 강제 노역으로 이루어졌을터
구문소의 전설뒤로 가려진 슬픈 역사의 현장이기도..

유장히 흐르는 에메랄드 색의 고은 물줄기들


유유히 흐르다 내리박지르고 폭포를 이루다가 구문소로 모여드는
물줄기를 보노라면 온갖 시름 다 잊게 하더라
예능프로그램 1박2일 맴버들이 소개 한 곳이기도..


강원도 태백 구문소를 지나다 보면 그림과 같이 넓게 드러난 100m 이상 두께의 지층이 한 방향으로 경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지층은 과거 바다에서 퇴적된 석회암 지층으로 고생대의 대표적인 화석인 삼엽충과 완족류 화석이 무더기로 발견된 곳이다. 이곳에서는 퇴적 당시의 환경을 보여 주는 연흔과 건열도 발견된다.
퇴적 구조는 퇴적물이 쌓일 당시의 기후와 그 지역의 특징, 물이 흐르거나 바람이 부는 방향과 세기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아래 그림의 경우 이 지역은 과거 수심이 얕거나 퇴적면이 공기 중에 노출되었음을 말해 준다. 따라서 지층의 퇴적 구조를 관찰하면 그 지층이 형성되었던 당시의 환경을 추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층의 상하 관계를 판단할 수 있다. 고등교과서 지구과학 1 인용







구문소(求門沼)는 강원도 태백시 동점동 황지천 하구에 있는 沼이다. 황지천은 낙동강의 상류 철암천에 합류된다. 카르스트 지형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전기고생대의 지질을 볼 수 있다. 역사적 문헌을 살 세종실록 지리지에 '천천'(穿川)으로 기록되어 있다. 태백 구문소는 전기고생대 지층 및 하식지형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위키백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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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빛 물길에 마음을 빼앗겨 한참을 머무르던 구문소
작금도 눈 앞에 엄청난 포효와 함께 유유히 흐르던 물길이 아른거린다
학습에 도움되는 박물관도 있어 아이들과의 여행길도 좋으리
몇몇 관광객은 구문소 용소만 보고 돌아 서는 분들도 있었다
뒤편을 보아야 구문소 진면목을 알 수 있겠건만..
9월17일 태백에서의 일정 중 구문소 방문을 기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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