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에 ..

영동군 물한계곡.. 다시 가고 싶은 피서지로 으뜸인 물한계곡 8월산악회

보현섬 2024. 8. 24. 10:48

 
염천 더위라는 말은 일찍이 들었지만
이리도 무지막지한 더위를 이른다는 뜻이었음을 실감하는 올여름
에어컨 앞을 떠날 수 없고 무기력과 게으름이 동반할 참에..

영동군 물한계곡으로 산악회 회동한다는 문자를 받고 나섰네요
참한 출렁다리를 지나고

 
그냥 갈 수 없다고 울 산악회 공식 모델이 포즈를 취해주네요

 
계곡 깊숙이로 들어가는 길목에 황룡사라는 사찰이 있더라고요
사찰 뒤켠으로 잘생긴 커다란 바위들이 똭~

 
황룡사 뒤편으로 있는 장군바위
삼성각에 대한 설명을 사진으로 옮기고

 
작은 좌불상 앞에서 한 장 남기면서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 합장으로 불전을 대신했더라는

 
지봉리 좌불상에 대한 설명도를 남겨 봅니다

 
계곡을 옆으로 계속 걸어도 내려가는 길이 뵈질 않네요
대체 내려가는 길이 어디 있다나요
.. 소리쳐 물어보니 철망 사이로 내려오라고

 
어찌어찌 내려가서 오금이 저릴 정도로 시원한 계곡물에서
마냥 신나서 동심으로 돌아간 회원님들
물기둥을 누가 더 높이 올리나 내기를 합니다 ㅎㅎ

 
나 예뻐?! 암만 귀염뽀짝이유~

 
쌍 브이를 하면서 얼른 담으라고 ㅎㅎㅎ

 어른이들의 물놀이가 즐거운 계곡에서 즐거운 시간을

 
물소리 온갖 새소리 참매미 소리도 들리고
청량한 바람으로 힐링을..
찌는 더위가 맥을 못 추는 영동군 물한계곡

 
나오는 길에 황룡사를 다시 지나오네요

 

 
시원한 계곡에서 해종일 잘 놀다가 
황룡사 일주문을 뒤로 집으로 돌아가는 중에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도 가볍게 하는 초록 터널을 지나오면서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처서가 지났어도 꺾일줄 모를 더위.. 열대야
덥다는 말로 표현이 안 되는 올여름
게으름과 무기력함을 핑계 대면서
8월 산악회 기록을 이제야 올려본다는..
작년에는 선풍기로도 잘 보낸 여름이
올 해는 에어컨 덕을 톡톡히 본다던 회원님들 말 말 말
서늘한 초록 터널의 계곡 길을 걷다가
시원하다 못해 저릿할 정도의 계곡물에서 잘 지내다 온 하루였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