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비눗방울을 퐁퐁퐁 연신 품어내면서
넓은 호수공원 편하게 둘러 보라며 부지런히 다니고
관계자의 노고에 관람객들은 미소가 활짝
포토존은 못 지나치지 끊이지 않고 찰칵찰칵
일산호수공원은 걸음을 하면서 한눈팔 사이 없이 볼거리들이 많다
전통정원의 꾸밈이 고풍스럽게 느껴지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적어서 걷기에 좋더라는
사색에 잠긴 여인의 뒷모습이 가을을 말하는 듯이
장미정원도 거닐어 보면서
가을꽃 축제의 하이라이트하고 해도 마땅할..
지나가던 아이들이 쌍무지개 떴다~
.. 티 없이 해맑은 아이들이 보는 시각이 예뻐 보이던..
여름 같은 가을날씨에 대나무터널을 보니 절로 시원코
가을꽃축제 보러 오세요~ 한몫 단단히 하는 국화꽃 향연이..
엄마 저기가 mbc라고요?! 일행 중 누군가 저기가 일산 스튜디오라고 한다
먼지투성이를 달고 섰는듯한.. 일명 먼지나무라고 알려진 나무도 만나고
들장미를 닮은 작고 예쁜 꽃 터널도 지나고
화려하고 화사하게 풍성한 고양가을꽃축제
일산호수공원으로 알고 갔는데 고양가을꽃축제라니
무엇이 맞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구경 한번 잘했다~
가을꽃축제장을 나서면서 바로 청목식당을 찾아 조금은 점심을
누군가 일산호수공원을 간다면 추천하고 싶은 식당이었음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595
드넓은 호수와 수종의 나무 계절별로 꽃들이
사시사철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관람객을 반기는 일산호수공원
말만 듣던 그곳을 산악회에서 다녀오다
산악회라 말하기에는 무리가 따르지만 어찌하였든 둘레길은 걸었고 보니..
눈으로 들어오는 많은 것들을 담으려다가는 지면이 모자랄 정도로
볼 것이 풍부했던 일산호수공원 가을꽃축제장을 둘러보다니
부러우면 지는 거라는데 아무 때고 맘껏 다닐 수 있는 일산 시민들이 많이도 부러웠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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