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4박 5일간 외박 ㅋ~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을까나?
"눈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어딜까?"
"강원도밖에 더 있을라?"
"그래 뭉치자"
삼년만에 코찔레기 동무들과의 만남
자고로 나이들수록 숙식은 좋은 곳에서 하라꼬.. 하여 묵게된 곳ㅎㅎ
지금부터 그냥 따라 댕기셔유~ ㅎ
자~알 생긴 안내원의 설명을 듣고도 습관적으로 층수를 누르는디 말을 들어 묵어야 말이지
아차차~ 보안카드 ㅋㅋㅋ엘리베이터 움직이는 것도 보안유지가 우찌나 철저히 잘되있던동~..
내려다 보고 올려보고 둘러보고.. 와우 양주봐라아~~~
영화관이 있고 카지노가 있고 유니세프 홍보 사진들이 주욱 서 있고.. ㅜ
나무 몸체를 격자로 엮어 키웠넹~
지나던 아이가 물 흐르는 유리벽이 신기했던지 그예 손을~.. ㅎㅎ
계단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혼합..
이틀간 묵을 객실 내부 한 옆으로 마트에서 일용할 양식을 담아온 수거봉투 쫌 봐라ㅋㅋ
백세주와 메밀부침 옆으로 얌전히 놓인 와인과 과일바구니는 호텔 측 서비스라나 뭐라나~..
와우 밖에 불들어 왔다아~ 야경 보러 가자 가!!
옆으로 슬쩍 따라 붙던 낯모를 아자씨 왈 대출필요하시면 말씀하세요~.. 이룬 ㅉ
수시로 바뀌는 건물의 조명들..
빛의 궁전 루미나르에까지 있습디다요~..
아침에 눈떠 마주한 설경
금욜.. 둘쨋날 조식을 하던 스카이라운지.. 친구들은 양식 섬은 죽었다 깨도 밥이다ㅎ
"아침 8시고만 우찌 우덜만 있다냐 날라다 먹기 쪼매 그렇다 하니 쉐프님왈 이곳은 특별한 손님들만 오시는 곳이라서......"
아흐~ 친구 남푠빽이 쎄다 쎄 꽁짜로 요런 곳 귀경도 하게되는구나아 ㅎㅎㅎ
저쪽 한옥 건물은 '식객'에 나온 유명한 한식집이라꼬.. ㅎ~
멀리로 보이던 구릉은 살짝 내린 눈으로 한폭의 수묵화를~~~^^
오랜만에 모이는 친구들이니 특별대우 해줄 곳으로 보낸다나 뭐라나
우야던동 친구 남편 덕을 톡톡히 봅니다 걷는 곳 들리는 곳마다 클래식 좌~악 깔리고
두리번 두리번 귀경할 곳은 많고 섬은 카메라 들이대기 바쁘고ㅋ
긔중 젤로 궁금하던 카지노.. 민증 제시 거금? 오천원 표 끊고 들어가면서 입구부터 카메라 사절 철저한 감시로 담지 못혔꼬만요
세상 말세다 잘 차려 입은 멀쩡한 사람들이 시퍼런 배춧잎을 뭉치로 들고 앉아 집중하는 모양새를 보자하니
시상에나 모두 혼이 빠진 사람들 같더라니께요 오천여명 입장에 기계가 모자라요 기계가..
왜 왜 왜 그런 곳에 수천 수억 수십억씩 걸고 던지냐꼬요오~~~
차라리 돈을 깨물어 묵어라 무거~ ㅜ
아이러니 한 것은 카지노 바로미터에 즐비하게 늘어선 유니세프 홍보사진이었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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