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行

길 떠남은 언제라도 좋아라ㅎ.. 백운계곡

보현섬 2012. 6. 26. 17:56

 

 

 

 

 

 

 

 

5월의 농촌은 까무라칠 사이도 없을만큼 바쁜 때라니..

쉬고 6월의 산행을 경기도 포천 백운계곡으로 향한 산행 일지..

 

 

백운계곡 첫 관문이라고 보면 되긋따 ㅎ

 

 

싱그러운 녹음 우거진.. 길 어디에 서도 좋아라~..

 

 

백운산 제 2 다리인강? ㅎ

 

 

 힘차게 거침없이 써내려간.. 어느 님의 일필휘지일까

 

 

흥룡사 들어가는 입구

 

 

 사찰 어느 곳을 가나 외부에 놓여진 복전함.. 눈에 거슬리는구만 ㅉ

 

흥룡사 대웅전 내부.. 향 피우고 삼배..^^

 

사진만 담고 오르기는 생략함^^;

 

2012 빼기 1648년 =  흐미 364년을 조렇게?~..

 

 

나무 사이로 보이는 옥색 물빛..

아름다워라앉아 쉴 곳 웂나 연신 가재미 눈으로 탐색하며 걷다 ㅎㅎ

 

 

 

흰까치수염꽃을 만나고

 

앗! 저기닷계곡이 온통 너럭바위로 채워진곳 발견^^

 

수량이 그리 많지는 않으나 맑고 시원하기 그지 없던 곳을 건네....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흘러 내리는 물줄기 보며 쉴 곳 자리 잡다ㅋ

 

손을 담그면 첨엔 시원하지만

금시 뼛속까지 쩌르르`냉큼 거두게 되던 계곡의 물..

 

 

그늘진 곳에 비스듬히 누워 물소리에 취하고 바람과 놀자하니~

얼쑤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디.. 밥묵자아~~~ㅋ

 

 

쪼오기 꼴뚜기 아몬드 볶음은 섬이 싸간 반찬 ㅎ재영인 열무김치 뱅어포..

김밥은 성희.. 봐라 봐라 쩌그 맛난 동치미는 누가 싸왔드노?

맛보자꾸나세상 젤로 즐거운 낙은 묵는거라는디.. 빙고? ㅋㅋ

 

 

재잘재잘 하하호호 밥묵으며휘 둘러본 산새를 보자하니 무릉도원이 여기로세나~...^^*

 헬리콥터가 붕붕 뭘 저리 열심히 실어 나르는 거신지.. 

 

 

이쁘기도 하지 보라빛 산수국..

 

 

 

 

 

 

시원한 물소리에 마음도 시원시원백운산 계곡 따라 정상을 오르려다 포기 엔간히 더워야 말이지한 발 한발 디딤에 땀은 비오듯하고 요런날 나서는게 아니었어.. 아니었어 정상이고 뭐고 포기.. 계곡으로 침투? 밥만 묵고 돌아온 하루복중 더위 가려면 아직 멀었구만어쩌자고 내리 폭염인지..

 

농사 짓는 친구들이 반 너머 차지한 산악회 삼삼오오 모여 앉아 하는 얘기들.. 비 좀 와얀다며..얼추 바쁜 일손 멈추고 나선 길들이라 더위쯤이야 뭐콩밭 메는거 비하면 암것두 아니라며 얼굴에 화색을 띠던 동무들과그식이 장식인 일상에 질려있던 섬 속내.. 청량한 물에 잘랑잘랑 흔들어 씻어 줒어 담던.. ㅋ두달만에 떠난 산행 즐거웠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