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가을을 온몸으로 느끼며 오르고 내리던 완주군 대둔산 케이블카에서 내려 정상으로 오르는 구간이 결코 쉽지 않았는데 난데 없이 발동한 오기를 걸음삼아 정상을 접수한 11월 첫 산행 누가 보거나 말거나 정상 개척탑에서.. 만세!!!~^^ 오래전 이 탑이 의미가 없다고 철거 한다는 얘기도 있었다는데 아직 건재한걸 보면 무산된 것인지.. 산 정상에 이렇게 거대한 탑을 꼭 설치해야 했는지 둘러 보는 나 또한 의문스러웠다 . . . 3년전인가 산악회에서 이곳을 오겠다고 했다가 흐지부지되었는데 늦가을 이렇게 오게 될줄이야 케이블카 타는 곳을 오르던 중 보이던 대둔산미술관 맞은켠으로 즐비하던 상가들은 월요일이라 그런지 한산해 보이고.. 케이블카를 타기전.. 대둔산 풍광을 담아보며.. 들쑥날쑥한 돌계단과 구멍 숭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