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산악회.. 어디로? 사량도.. 수우도(동백섬)으로 둘레길이라 들었다 나이가 나이들인지라 산행에서 오는 고질적 긴장감들을 풀고 가벼운 마음으로 길을 나서지 않았겠씀둥?! 삼천포 항을 빠져 나가면서 첫 만남의 등대를 뒤로.. 동동 떠있는 작은 섬을 지나.. 동무 없이 낮이고 밤이고 보초 서는 노오란 등대도 지나고.. 심심타고.. 공연히 저 혼자 뱃전에 부딪고 부서지는 파도를 보다가.. 워낙 많은 동백나무로 동백섬이라고도 불린다더만.. 철이 일렀었나?! 지명에 걸맞게.. 흔적은 남겨야 겠기에.. 너부죽 엎드린 바위산.. 고래바위라고 불린다더만.. 하고 들여다 보니 고래 머리 형색으로는 뵈던가?! 앗싸!~ 전문 모델 뺨치는 회원님을 모델로 한컷.. 왔노라 보았노라 남기노라..^^ 저 뒤에 아지매들은 보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