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의 한자는 능가할 능凌에 하늘소霄 꽃 화花를 써서하늘을 능가하는 꽃이라는 뜻이란다덩굴이 10여 미터 이상 감고 올라가 하늘을 온통 덮은 것처럼 보인다는 뜻그러므로 실제로는 하늘 같았던 임금도 가벼이 보게 되었다는 뜻도 숨어 있다고 - 마을회관 쪽으로 접어들면서 보게 된 능소화가 제일 풍성했었던 듯 능소화를 보겠다고 걸음을 주었으나고풍스러운 기와, 돌담벼락에 걸쳐진 덩굴들이 청량감을 주어 보기 좋더라는 능소화에 꽃말은 명예 여성이다병충해와 비바람에 강해도 사람 손을 타면 꽃받침째 떨어진다고..또 한 어사화로도 쓰여 장원급제 한 선비의 상징이기도 했단다.. 능소화는 양반집에서만 키울 수 있었다는 설이 있다 오래된 초가.. 돌담장에 늘어진 능소화가 애처롭게 보이는 것은왕을 기다리는 소화의 마음을 읽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