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바닥과 한몸을 이루다 못해땅굴을 파고들어갈 지경에 이를지음 다시 반짝 추위 온다는 소리에끼융~ 천근만근한 무거운 몸 일으켜 세우고.. 떴다.. 워디로? 천안 중앙로 미나릿길 벽화마을로 들어가 봅니다 대로변에 표지판이 없어 벽화마을 찾기가 수월치 않다는 흠이 있었던.. 천안을 중심으로 인접한 지역의 옛모습이 담긴 거리와 시장.. 세월의 변천사를 총 망라한 사진과 벽화들이.. 뚜렷한 팻말없이 조붓한 골목 바닥에 쓰여있던 벽화마을 알림표시글 어른들은 눈코뜰새 바쁘지만 아이들은 그곳이 놀이터였으니.. ㅎ 국밥집에서 키우는 닭과 병아리들도 한 몫하는.. 허물어진 담장과 얽히고 설켜 늘어진 전선줄 아래로.. 고단한 삶의 현장 그림이.. 옛 시장 풍경.. 노점들 그림이 벽따라 쫄라리~.. 일년 열두달.. 둥근 달을..